미국 단속 요원이 이민자 단속 현장에서 메타의 스마트안경을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 매체 404미디어는 4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6월 30일 로스앤젤레스(LA) 사이프러스 파크에서 진행된 단속 현장 사진과 영상을 확인했다. 당시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요원이 메타의 인공지능(AI) 스마트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메타는 CBP와 공식적인 기기 공급 계약을 맺지 않았다. 해당 요원이 스마트안경으로 현장을 촬영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매체는 이번 사건을 일회성 사례로 분석했다.
요원이 개인 기기를 착용했거나 정식 절차 없이 임시로 기술을 시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생활 보호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했다. 법 집행 기관이 스마트안경 기술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들은 단발성 사례라 하더라도 이민 단속 과정에서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