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있는 아디다스 매장이 폭격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마티외 시도크포후(Mathieu Sidokpohou) 아디다스 최고상업책임자(CCO)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흘 전 이스라엘 자사 가맹점 한 곳이 폭탄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피격 당시 매장은 영업을 마친 상태여서 직원 등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도크포후 CCO는 "현재 이 지역에서 사업은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니며 사람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면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 주요 상업 도시의 매장들도 임시 휴업하거나 최소 인력으로만 운영 중이다. 아디다스는 분쟁 영향을 받는 중동 6개국에 350개 직영 및 가맹점을 두고 있으며, 약 3000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비에른 굴덴(Bjorn Gulden)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직원들이 방공호에 대피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굴덴 CEO는 중동 지역 매장 폐쇄와 항공 화물 운송 지연 등으로 향후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