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맥 총재는 전날 공개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의 경제적 영향을 가늠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맥 총재는 "노동시장의 잠재적 약화를 균형 있게 다루면서 물가 상승률을 목표치로 낮출 수 있는 수준에서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름 동안 점진적으로 완화하겠지만 연말 이후에도 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가 여전히 높고 노동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만큼, 중앙은행이 물가 압력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양방향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다. 해맥 총재는 "노동시장에서 약세가 더 나타나면 완화적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면서도 "예상대로 물가가 목표치를 향해 가지 않는다면 경제에 더 많은 제약을 가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최근 중동 지역의 분쟁 확대가 미국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에 미칠 단기적 위험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에너지 가격 충격에 비교적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지만, 연준 인사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