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관세 인상과 이란 전쟁 발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연중 최저치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5일(현지시간) 금융정보 제공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미국 3대 주가지수 선물은 전날 급락세를 딛고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시장이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과 이란 전쟁 관련 인플레이션 위험을 평가한 결과다.
베슨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번 주 전 세계 관세를 15%로 인상하고 4분기에 추가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란 전쟁 관련 지정학적 위험도 시장 불안을 키웠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컨테이너선 피격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때문에 해당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호위와 보험 보증 약속에 회의론이 퍼졌다.
에너지 충격과 관세 인상 위험은 대부분 산업군 주식에 부담을 줬다. 국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급등한 가운데 특히 비중이 큰 기술 부문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지속했다.
민간 신용 대기업의 취약성 징후가 나타나면서 은행과 자산운용사 주가도 하락했다. 이로 인해 주요 지수는 연중 최저치에 근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