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인 군사 충돌 발발 이후 급등하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81달러 선으로 하락하며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024년 7월 기록한 고점에서 후퇴했다. 각국 정부가 교역로 보호를 약속하면서 즉각적인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이번 위기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 교통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란혁명수비대는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는 더 큰 규모의 에너지 충격을 억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개입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제개발금융공사에 합리적인 요율로 정치적 위험 보험을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베센트 재무장관 역시 걸프만 안정을 위한 일련의 조치를 예고했다. 그러나 미국 해군의 호위 약속에도 주요 선사들은 여전히 운항을 재개하지 않고 정박 중이다.
시장은 연방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보험 지원책을 기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한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유가에 계속 반영되고 있다.
한편 이란 측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알리 바레인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미국과의 어떠한 비공식 대화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이란 고위 지도자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공습 이후 남은 유일한 언어는 ‘방어’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