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에 비밀리에 휴전 협상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유로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금융정보매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이란 정보부가 미·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간접적으로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스라엘 관리들이 미국 정부에 해당 제안을 당분간 무시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는 1.165달러로 소폭 상승하며 주초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중동 분쟁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로 유로화는 여전히 1개월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유로존의 경제 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함을 시사했다. 2월 유로존 연간 인플레이션은 1.9%, 근원 인플레이션은 2.4%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말까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40%로 보고 있다. 이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졌던 지난주와는 완전히 상반된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