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증시가 금 관련주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금융정보 제공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캐나다 S&P/TSX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 상승한 3만3900선 위에서 마감했다. 이는 전날 기록했던 2.2%의 급락분 일부를 만회한 수치다.
이날 증시 반등은 귀금속과 기술 부문이 주도했다. 투자자들이 금속 시장으로 복귀하면서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 배릭 골드, 휘튼 프리셔스 메탈스 등 주요 금 채굴 관련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기술주 역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캐나다의 대표 기술 기업인 쇼피파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외 사업 확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2% 넘게 급등했다.
반면 정보 서비스 및 에너지 부문의 약세는 지수 상승 폭을 제한했다. 톰슨 로이터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선코 에너지는 1.5% 떨어졌다.
금융 부문은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 왕립은행(RBC)과 몬트리올 은행(BMO)이 각각 0.3%, 0.5%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원자재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증시 구조가 소폭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