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가 브라질 금융 서비스 기업 누(Nu)와 새 경기장 명명권 계약을 체결했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마이애미 국제공항 인근에 건설 중인 새 경기장의 이름을 '누 스타디움'으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두 기관이 맺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다년 계약 형태로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 스타디움은 2만6700석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4월 4일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누의 로고는 오는 8월부터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에도 새겨진다.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은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유니폼 중 하나로 꼽힌다.

누는 브라질과 멕시코, 콜롬비아 등에서 1억31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디지털 중심 은행이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올해 초에는 포뮬러 원(F1)의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팀과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