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이 현물 및 선물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마켓메이커(시장조성자)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4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비트겟은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한국 시간 기준 이날 오후 3~8시 사이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으로 모든 거래쌍은 세 가지 그룹으로 분류된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은 A그룹, 활발하게 거래되는 중견 가상자산은 B그룹, 신규 상장 종목 등은 C그룹으로 나뉜다.

마켓메이커 등급은 1~5단계로 구분된다. 비트겟은 등급과 그룹에 따라 현물 시장의 메이커 리베이트를 -0.012~0.000%로, 선물 시장은 -0.008~0.000%로 책정했다.

거래량 산정 방식도 그룹별 가중치를 두는 형태로 변경했다. 유동성이 부족한 신규 시장에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해 유동성 공급을 유도한다.

마켓메이커 평가 점수에는 매수·매도 호가 스프레드와 누적 주문량 기준을 새롭게 반영했다.

한편 비트겟이 발간한 '2024년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 거래가 현물 거래량의 82%를 차지했다. 선물 거래량에서도 기관 비중은 60%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