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사람처럼 취급해 과금하는 새로운 기업용 구독 요금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4일 비즈니스인사이더를 인용해 MS가 이 같은 내용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E7' 요금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 요금제는 기존 최고 등급인 E5 요금제에 AI 비서 '코파일럿'과 에이전트 관리 기능을 통합한 형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도입한 AI 에이전트에 일반 직원과 마찬가지로 고유 신원, 이메일 주소, 협업 도구 '팀즈' 접근 권한 등을 부여하고 정책을 제어할 수 있다.

매체는 AI 도입으로 실제 근로자 수가 줄어들더라도 구독 수익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1인당 과금 방식을 AI 에이전트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는다는 설명이다.

E7 요금제의 가격은 월 99달러(약 14만256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재 E5 요금제는 월 57달러(약 8만2080원)이며 코파일럿 구독료는 월 30달러(약 4만3200원)다. MS 측은 해당 요금제 출시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