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종합엔지니어링 기업 레이즈넥스트가 플랜트 유지보수 분야에 해외 제조사의 열교환기 자동세척 기술을 일본 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레이즈넥스트는 지난해 12월 에네오스(ENEOS) 가와사키 제유소에서 내부 자동세척기를 이용한 열교환기 실기 세척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에 도입한 자동세척기는 일본 내에서 레이즈넥스트가 최초로 채택한 해외 제조사 제품이다. 자동제어시스템에 열교환기의 튜브 배열을 미리 학습시켜 리모컨 조작을 통한 원격·자동 세척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작업자가 고압수에 접촉할 위험을 대폭 줄여 안전성과 작업 환경 개선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열교환기는 온도가 다른 액체나 기체 등의 물질 간에 열에너지를 주고받는 설비다. 운전 과정에서 내부에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에너지 효율이 저하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세척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간 세척 작업의 안전성과 작업 환경, 최근 기능인력 감소가 과제로 지적되어 왔다.

레이즈넥스트는 "기술 수준 차이에 따른 세척 품질 편차와 휴먼에러를 방지하고, 건설업계 전체가 직면한 인력 부족 대응책으로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그간 고객사의 플랜트 정기 수리 공사 효율화를 목표로 내부 자동세척기의 독자적인 개량과 테스트를 반복 실시해왔다.

이번 기술 도입으로 기존 수작업 대비 작업시간을 최대 20% 단축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플랜트 가동 중단 중 진행되는 작업의 공정 단축과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레이즈넥스트는 올해부터 시작한 제3차 중기경영계획에서 'RAIZNEXT X CHALLENGE'를 테마로 유지보수의 기계화 등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적 개선과 운용 측면의 효율 개선을 지속 추진해 더 많은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레이즈넥스트는 석유·석유화학·가스·화학·비철금속·전력·원자력·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설비에 대한 종합 엔지니어링 업무와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모리 테루히코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