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와 도요타, 스바루가 테슬라 주도의 탄소배출권 풀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문건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자 문건에 따르면 2026년 테슬라 주도의 탄소배출권 풀이 재구성됐지만 이들 3개 자동차 제조업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탄소배출권 풀은 유럽연합이 자동차 업계의 탄소 배출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EU는 2025년 말까지 목표 미달 업체에 대규모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초 업계 반발로 규정을 완화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의 평균 배출량을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스텔란티스와 도요타, 스바루는 2025년 테슬라 중심의 연합에 합류한 바 있다. 당시 연합에는 포드, 마쓰다, 혼다, 스즈키 등이 포함됐다. 스텔란티스의 합작 파트너인 중국 전기차 업체 립모터도 이름을 올렸다.
해당 업체들은 추후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스텔란티스는 연내 합류할 선택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현재 2026년 테슬라 풀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 유럽 법인 대변인도 "2026년 12월까지 합류가 가능하다"며 "풀 참여가 필요한지 확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스바루의 지분 21%를 보유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립모터와 합작회사를 세우고 유럽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립모터와 공식 풀을 구성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기준 2026년을 목표로 결성된 다른 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