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Mac) 전용 런처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레이캐스트(Raycast)가 코딩 지식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글레이즈(Glaze)'를 출시했다.
4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레이캐스트는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글레이즈를 공개했다. 현재 맥 운영체제(OS)에서만 지원되며 향후 윈도와 모바일 환경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글레이즈는 앤스로픽의 '클로드 코드'와 오픈AI의 '코덱스' 등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앱이 생성된다. 클라우드 저장소 구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 등 복잡한 개발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토마스 폴 만 레이캐스트 공동창업자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프롬프트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용자가 직접 코드를 수정해야 한다면 우리가 무언가 잘못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글레이즈를 통해 자신이나 소속 팀에 필요한 맞춤형 도구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다른 사용자가 제작해 공유한 앱을 내려받아 자신의 필요에 맞게 수정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 공동창업자는 사진을 이모티콘으로 변환하는 앱, 지출 추적기, 화상회의 요약 도구 등 글레이즈로 제작한 앱들을 시연했다.
글레이즈로 만든 앱은 레이캐스트 런처와 연동해 실행된다. 레이캐스트는 기본 무료 버전을 제공하고 사용량에 따라 20~30달러(약 2만8800~4만3200원) 수준의 유료 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만 공동창업자는 "소프트웨어 시장이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며 "장기적으로 맥과 윈도의 앱스토어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