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기업 상하이 징펑밍위안이 쓰촨 이충과기를 약 32억8000만 위안(약 4727억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4일 중국 상하이 방다 법률사무소가 공시한 법률의견서에 따르면 징펑밍위안은 이날 이충과기 지분 100%에 대한 소유권 변경 등기를 마쳤다. 이번 인수는 주식 발행과 현금 지급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거래대금 32억8264만 위안 중 약 20억3336만 위안(약 2928억원)은 신주 발행으로, 나머지 12억4928만 위안(약 1799억원)은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를 위해 징펑밍위안은 주당 50.39위안에 총 4035만2386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징펑밍위안은 현금 대가 지급 등을 위해 최대 18억 위안(약 2592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자금의 약 69.4%는 이번 인수 거래의 현금 대가로 사용된다. 나머지는 중개기관 수수료 지급과 유동자금 보충에 쓸 예정이다.
이번 인수합병은 2024년 11월 이사회 결의를 시작으로 약 1년 4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1월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승인을 받았고 2월에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최종 등록 승인을 획득했다.
법률의견서에 따르면 자산 이전이 완료돼 후속 절차 이행에 실질적인 법률 장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징펑밍위안은 LED 조명 드라이버 IC(집적회로)를 주력으로 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무선 충전 칩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