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관성항법시스템 전문기업 이공항법(理工导航)이 약 88억원 규모의 군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공항법은 5일 공시를 통해 중국병기공업그룹 산하의 B사와 4614만 위안(약 88억원) 규모의 '무기장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회사 이사회의 승인을 거쳤다.
계약 상대방인 B사는 중국의 핵심 국영 방산업체인 중국병기공업그룹의 자회사다. 이공항법 측은 "계약 일부 정보가 국가기밀에 해당한다"며 군수산업 기업 정보공개 규정에 따라 판매 대상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계약 상대방과 이공항법은 특수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공항법은 특정 모델의 일체형 유도 부품과 서보 모터를 공급한다. 이 부품들은 항법, 유도, 제어 시스템의 핵심 장비로, 회사의 주력 사업 분야에 해당한다.
계약에 따른 제품 인도는 2026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가 2026년도 회계연도의 총자산, 순자산, 영업수익 및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이공항법은 관성항법시스템과 핵심 부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거시 환경 변화나 정책 조정 등 예측 불가능한 요인으로 인한 계약 이행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