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기업 푸란반도체가 '주하이 노아 창톈 스토리지'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푸란반도체는 5일 공시를 통해 '주하이 노아 창톈 스토리지'의 지분 49%를 추가로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푸란반도체는 이 회사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푸란반도체는 주식 발행, 전환사채 발행, 현금 지급 방식을 병행해 이번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 대상은 '주하이 노아 창톈 지분 투자 펀드 합자회사' 등 기존 주주 3곳이 보유한 지분이다.

앞서 푸란반도체는 지난해 12월 8일 이사회를 열어 관련 예비 방안을 승인한 바 있다. 당시 결정된 신주 발행 가격과 전환사채의 최초 전환 가격은 주당 90위안으로 동일하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11월 25일 주식 거래 정지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12월 9일 거래가 재개됐으며, 현재 실사, 감사, 평가 등 관련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최종 성사까지는 여러 관문이 남았다. 푸란반도체는 공시에서 "이번 거래는 이사회와 주주총회의 추가 승인,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심사,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등록 동의 등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승인 여부와 시점 모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회사 측은 중대자산재조합 관리 방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정보 공개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푸란반도체는 비휘발성 메모리(NVM) 분야에 주력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으로, 특히 NOR 플래시와 EEPROM 제품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