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지역에서 빈 여객 열차를 타격해 철도 노동자 1명이 다쳤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쿨레바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이 같은 피해 사실을 발표했다.

쿨레바 부총리는 전날 밤 동중부 드니프로와 북서부 코벨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에도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철도 노동자들이 공격을 막아냈고, 드론은 기관차에서 수 m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철도회사 우크르잘리즈니치아는 러시아가 철도 기반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공격 목표 중 하나는 철도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18차례 공격이 있었고 시설 41곳이 파손됐다. 기관차와 화물차, 기반 시설 수리용 특수 장비도 표적이 됐다. 철도 차량기지와 교량 역시 공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일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에서는 통근 열차를 겨냥한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