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해상수출 운송비용이 중국과 일본 등 근거리 항로에서 급등한 반면, 미국 서부와 유럽연합 등 일부 원거리 항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9일 '2026년 1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1월 해상수출 운송비용(컨테이너 2TEU당 평균)은 중국이 67만6천원으로 전월보다 29.0% 급등했다. 지난해 11월 49만5천원에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도 77만4천원으로 전월보다 21.9%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베트남은 154만7천원으로 6.7% 증가했다.
반면 원거리 항로인 미국 서부는 476만9천원으로 전월보다 6.1% 하락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유럽연합도 349만2천원으로 1.8% 감소했다.
다만 미국 동부는 549만4천원으로 2.9% 올라 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해상수입 운송비용은 일본만 86만5천원으로 전월보다 9.3% 하락한 가운데, 미국 동부(12.2%↑)와 미국 서부(1.1%↑), 유럽연합(2.0%↑), 중국(1.0%↑), 베트남(0.4%↑) 등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미국 동부는 236만4천원으로 두 달 연속, 유럽연합은 124만7천원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항공수입 운송비용(kg당 평균)은 중국이 3천371원으로 전월보다 23.5% 급락했다. 일본은 1천676원으로 5.6%, 베트남은 4천301원으로 3.4% 각각 하락했다.
반면 미국은 5천568원으로 3.2%, 유럽연합은 5천868원으로 19.4% 상승했다.
관세청은 "해상 수출입 운송비용은 컨테이너 2TEU당 운송비용 평균으로 운임 외에 각종 할증료와 수수료 등이 포함된 총 운송비용"이라며 "신고수리일 기준으로 연간 통계 확정 시까지 일부 수치는 정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해상수출 운송비용은 미국 서부 35.9%, 미국 동부 31.5%, 유럽연합 31.7% 등 크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