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중동 분쟁 해결을 위한 중재자로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라마포사 대통령이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에너지 회의 중 현지 매체 '뉴즈룸 아프리카'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중재 요청을 받는다면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대화는 갈등을 끝내고 전쟁을 종식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 전쟁이 즉각 끝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회가 열린다면 당사자들에게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아공 정부는 중동 지역에 고립된 자국민을 무사히 귀환시키기 위한 대책도 마련 중이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자국민 대피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