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서비스업 경기가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로이터통신은 4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2월 함부르크상업은행(HCOB) 프랑스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6을 기록했다. 이는 1월 수치인 48.4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다. 하지만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서비스업 수요는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해외 고객의 수요가 줄어들며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둔화에도 고용 지표는 개선됐다. 서비스업 부문 일자리는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일자리 창출 속도는 최근 4개월 사이 가장 높았다.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을 바탕으로 향후 1년의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입 물가 상승률은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다만 기업들은 하드웨어와 연료 비용이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산출 물가는 기업들이 비용 상승분을 고객에게 전가하면서 소폭 올랐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2월 합성 PMI는 1월 49.1에서 49.9로 상승했다. 요나스 펠트후젠 함부르크상업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프랑스 민간 부문이 성장 동력을 잃었다"며 "합성 지수가 소폭 올랐지만 전체적인 수준은 여전히 고무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