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운물류 대기업 코스코(COSCO)가 중동 지역을 오가는 노선의 신규 예약을 전면 중단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코스코의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이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 항만 전체에 적용된다.

코스코는 중동 지역의 분쟁 격화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제한을 예약 중단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바레인, 이라크, 쿠웨이트를 오가는 노선의 신규 예약도 함께 중단됐다.

코스코는 이미 선적된 화물과 관련해 대책을 마련 중이다. 회사 측은 "현재 선박에 실려 있는 화물을 위해 대체 하역 항만을 포함한 후속 처리 계획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