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관세 인상과 이란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이중 악재에 흔들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금융정보매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번 주 전 세계 관세를 15%로 인상하고 4/4분기에는 추가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위험을 더했다.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도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컨테이너선이 피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조선 호위와 보험을 보장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했다.
이로 인해 이번 주 급등했던 국제 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에너지 충격과 관세 리스크는 대부분 산업의 주식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채권 금리는 전반적으로 급등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3대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전날 급락에 이어 연중 최저치 부근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손실을 확대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은행과 자산운용사 역시 사모 신용 대출 시장의 취약성 징후로 압박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