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지수가 5,650선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 이상 오르며 5,650선에 안착했다. 설 연휴 3일간 휴장한 뒤 재개장과 함께 강세를 보이며 연일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기술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 대장주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5%, SK하이닉스는 2% 각각 올랐으며, 이들 종목이 지수 상승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근 회의록 공개 이후 월가 증시가 상승한 것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반도체 외에도 폭넓은 업종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SK스퀘어는 2.9%, 기아는 2.7%, HD현대중공업은 7.9%, 두산에너빌리티는 3.1% 각각 올랐다.
첨단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지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는 인공지능(AI) 공급망에서 한국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 전문가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이 국내 기술주 강세의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 변동성과 무역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기술주 대장주들의 강한 상승세가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시켰다.
한편 이번 랠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증시가 보인 강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