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케냐의 민간부문 활동이 농업과 제조업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스탠빅은행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케냐의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51.9에서 하락한 수치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건설업과 도소매업, 서비스업이 지수를 떠받쳤으나 농업과 제조업의 성과 둔화가 전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크리스토퍼 레길리쇼 스탠빅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제 전반에 그 혜택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 기업들은 경쟁 심화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냐 재무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5.3%로 전망했다. 케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월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3%를 기록해 전월의 4.4%에서 소폭 둔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