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3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
4일(현지시간) 금융정보매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MMBtu(25만㎉ 열량을 내는 가스량)당 3달러로 떨어졌다. 이란이 중동 분쟁 종식을 위한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됐기 때문이다.
미국 내 요인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3월 중순까지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예보되면서 천연가스 재고가 평년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지난 2월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생산량도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공급 불안 요인은 여전하다. 세계 최대 규모인 카타르 LNG 플랜트가 가동을 멈췄고, 주요 해상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도 대부분 폐쇄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필요시 선박 운항을 보장하고 해군 호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