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1억1520만원(8만달러)을 향해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차트와 파생상품 시장에서 세 가지 상승 신호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대칭 삼각형 패턴의 상단 추세선을 돌파하며 하락 깃발형 패턴을 무효화할 조짐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거래량 증가와 함께 5.21% 상승해 1억353만원 부근까지 올랐다. 이 돌파가 유지될 경우 3월 내 1억1520만원 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시장의 가격 격차(갭)도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2월 초부터 1억1471만원에서 1억1694만원 사이에 채워지지 않은 갭이 존재한다. 2025년 8월 이후 발생한 10개의 갭 중 9개가 채워진 만큼 이 구간이 주요 목표 가격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지표도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1억1520만원에 도달할 확률을 하루 전 20%에서 40%로 높여 잡았다. 1억800만원 도달 확률은 40%에서 70%로 상승했다. 반면 9360만원과 8640만원으로 하락할 확률은 낮아졌다.

다만 단기적인 저항선도 존재한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1억713만원 부근의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넘어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구간에서 저항을 받을 경우 9892만원 선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