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클래시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7만7천원에서 8만8천원으로 14.3%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2천914원에 성장기인 2021~2022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상단인 30.1배를 적용했다"며 "현재 주가 6만3천400원 대비 상승 여력이 3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34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43%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55%에 달했다.
이는 분기 기준 처음으로 900억원을 돌파한 수치다. 클래시스는 19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연구원은 "브라질 대리점 관련 대손상각비 환입 약 42억원이 포함됐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정상화 영업이익률도 50%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해외 매출은 657억원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유럽에서 MPT와 볼뉴머 침투가 가속화되며 장비 매출이 전년 대비 35% 급증했다. 브라질 매출도 지난 분기 대비 회복세를 유지했다.
클래시스는 올해 매출 4천949억원, 영업이익 2천422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7%, 42%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49%로 예상된다.
올해 최대 성장 동력은 브라질 직영 전환이다. 클래시스는 인수합병(M&A)을 통해 3월 중순 브라질 현지 법인 클로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 연구원은 "기존 판매 방식이 현지 판매가 기준으로 재인식되면서 연간 순증 베이스 700억원 중 올해 50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는 쿼드세이 제품을 본격 출시하고 유럽에서는 MPT와 볼뉴머 침투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다만 브라질 현지 법인인 메드시스템즈 연결에 따른 단기 수익성 희석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이루다 합병 때와 동일한 패턴으로 2027년에는 영업이익률이 50%대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래시스는 JL헬스 지분 77.5%를 인수하면서 비지배지분이 발생해 지배주주 순이익 비율이 92~93%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이루다 합병, 브라질 직영 전환, 중국 진출 등 매년 계단식 성장 구조가 확립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20배 수준으로 복합 성장 포인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클래시스는 13일 종가 기준 6만3천4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4조1천530억원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71.30%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