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용기와 전세기를 투입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란과의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안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딜런 존슨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중동을 떠나고자 하는 미국 시민을 위해 군용기와 전세기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동 지역은 상업용 항공편 운항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일부 미국 대사관은 업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미국인 약 500명의 출국을 돕고 있다. 분쟁이 시작된 이후 이미 수백 명의 미국 시민이 이스라엘을 빠져나갔다.
미국 정부는 중동 내 10여 개 국가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출국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