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제약사 UCB가 중국 바이오기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1조원대 규모로 확보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UCB가 중국 안텐진(Antengene)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TG-201'과 관련 기술을 도입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UCB는 안텐진에 864억원의 선급금을 지급한다. 향후 개발 및 상업화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1조5840억원 이상의 마일스톤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한다.

ATG-201은 B세포 관련 자가면역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다. 안텐진은 오는 2026년 1분기 호주와 중국에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다. 임상 1상을 완료한 이후에는 UCB가 추가 개발을 전담한다.

UCB는 이번 계약을 통해 ATG-201의 전 세계 개발과 제조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관련 제조 기술에 대한 접근권도 함께 얻었다.

이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안텐진의 주가는 장중 약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