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우주항공 기업 PLD스페이스가 3009억6000만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PLD스페이스가 시리즈C 지분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일본 미쓰비시전기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PLD스페이스는 이번 자금을 상업 운영 전환과 발사 역량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 유럽은 독자적인 우주 및 국방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분석된다.

PLD스페이스는 이번 펀딩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3억5000만유로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미쓰비시전기에 자사의 '미우라-5' 로켓을 활용해 소형 위성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일본과 아시아 전역이다. 미우라-5 로켓은 2026년 첫 시험 비행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연간 30회 이상의 상업 발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페인 기술혁신개발센터(CDTI)와 국영 금융기관인 코피데스(COFIDES)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