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5일째 이어지면서 양측의 인명 및 시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미국이 이란의 방공망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쿠퍼 사령관은 "미국과 동맹국을 타격할 수 있는 이란의 능력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발사대, 드론 수백 기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의 사상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적신월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에서 7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미군 역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했으며 미 국방부는 이 중 4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중동 곳곳에 주재한 미국 외교 공관을 겨냥한 공격도 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 드론 2기가 떨어져 지붕 일부가 붕괴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미국 영사관 주차장에도 드론 1기가 타격을 입혔다.
아군 간 오인 사격 사고도 일어났다. 지난 3일 미군 F-15 전투기 3대가 격추된 사건의 원인은 쿠웨이트 공군 F/A-18 전투기의 오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은 이란 정권이 임명하는 모든 지도자가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스리랑카 앞바다에서는 조난 신호를 보낸 이란 해군 함정에서 수십 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