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케이크월렛(Cake Wallet)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비수탁형 라이트닝 네트워크 결제 기능을 출시했다.

4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케이크월렛은 채널 관리나 유동성 확보 등 복잡한 절차 없이 비트코인을 빠르고 저렴하게 전송할 수 있는 최신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브리즈 SDK(Breez SDK)와 비트코인 네이티브 레이어2 솔루션인 스파크(Spark)의 연동을 통해 구현했다. 사용자는 자금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지속적인 온라인 상태 유지나 채널 관리 없이 일상적인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필요시 언제든 비트코인을 온체인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비크란트 샤르마 케이크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사용자에게 편의성과 주권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사용자는 스파크 주소를 노출하지 않고도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스파크 거래 내역은 기본적으로 블록 익스플로러에 공개되지 않아 활동 노출을 최소화한다. 케이크월렛은 사일런트 페이먼트(Silent Payments)와 페이조인 v2(PayJoin v2) 등의 도구를 추가해 온체인 활동 추적을 어렵게 만들었다.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도입했다. 매번 새로운 인보이스를 생성해 공유해야 했던 기존 방식 대신 '@cake.cash' 형태의 사용자 지정 라이트닝 주소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주소는 최소 잔액 요구 조건 없이 즉시 생성된다.

라이트닝 결제는 선불 직불카드 및 기프트 카드 서비스인 케이크페이와도 연동한다. 사용자는 케이크페이를 통해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거나 애플페이 및 구글페이에 직불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케이크월렛은 이번 업데이트로 온체인 비트코인, 라이트닝 결제, 프라이버시 도구, 하드웨어 지갑 지원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했다. 사용자는 별도의 도구를 전환하거나 주소를 복사할 필요 없이 콜드 스토리지, 온체인, 라이트닝 간에 자금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