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도의 서비스업 성장세가 비용 상승 등의 여파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2월 HSBC 인도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1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월 수치이자 예비치인 58.4를 밑도는 수준이다.
서비스업 수요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신규 사업 증가세는 둔화했다. 마케팅 활동 확대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제공업체 간 경쟁이 심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운영 비용은 식품, 에너지, 인건비 상승을 중심으로 2년 6개월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하면서 산출물 가격도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다만 전반적인 둔화 속에서도 긍정적인 지표가 확인됐다. 해외 수요 증가로 국제 매출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고용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채용 속도도 전월보다 빨라졌다.
향후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업 신뢰도는 1년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활동을 합산한 2월 종합 PMI는 58.9로 전월(58.4)보다 상승하며 3개월 만에 가장 빠른 민간 부문 성장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