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자동차 수출업체인 체리자동차가 오는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를 선보인다.

로이터통신은 4일 체리자동차가 남아공 시장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아이카(iCAR) V23'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제원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남아공 진출은 신흥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단독 브랜드를 내세워 아프리카 최대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남아공은 아직 전기차 보급률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지원 정책과 소비자의 관심 증가로 새로운 업체의 진입 기회가 열리고 있다.

현지 시장을 둘러싼 중국 완성차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남아공에서는 21개 안팎의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판매 중이다. 올해 안에 BYD의 '덴자'와 체리그룹의 '르파스' 등 새로운 브랜드가 추가로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