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의 서비스업 활동이 3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 로이터통신은 4일 S&P 글로벌이 집계한 2월 차이신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7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월 수치인 52.3에서 크게 상승한 값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활동을 모두 포함하는 종합 산출 지수도 1월 51.6에서 2월 55.4로 올랐다. 이 역시 3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다. 반면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비제조업 PMI는 두 달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
이번 서비스업 지표 개선은 국내외 수요 증가가 이끌었다. 판촉 활동과 고객 문의가 늘면서 신규 사업이 크게 성장했다. 특히 해외 수요를 나타내는 하위 지수는 1년 만에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였다.
수요 회복과 함께 비용 압박도 커졌다. 임금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투입 단가가 올랐고 기업들이 이를 가격에 반영하면서 산출물 가격 지수는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비스 기업들은 비용 통제를 이유로 고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왕저 차이신 이코노미스트는 "대외 불확실성 등이 지표 개선의 지속성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서비스업 PMI가 확장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