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공화당 경선에서 존 코닌 현 의원과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이 결선투표를 치른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을 인용해 두 후보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함께 출마한 웨슬리 헌트 연방 하원의원은 3위에 머물렀다.

코닌 의원과 팩스턴 장관은 오는 5월 26일 열리는 결선투표에서 최종 맞붙는다. 공화당 상원 지도부의 지지를 받는 코닌 의원 측은 이번 경선에서 6000만달러(약 864억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공화당 경선 유권자들의 보수적인 성향은 팩스턴 장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코닌 의원은 팩스턴 장관의 과거 스캔들을 거론하며 그가 최종 후보가 될 경우 11월 본선에서 민주당에 의석을 빼앗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텍사스주에서 약 14%포인트 차이로 승리했지만 이번 경선에서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 결선투표 전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식 지지를 선언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