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개막을 앞두고 철광석 가격이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5일 시작되는 중국 양회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향후 발표될 거시경제 및 산업 정책 방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날 중국 다롄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철광석 선물은 전장 대비 0.4% 올랐다. 주간 거래 종가는 톤당 752위안을 기록했다. 싱가포르거래소의 4월물 철광석 기준가는 0.26% 하락한 톤당 98.75달러(약 14만2200원)로 집계됐다.
시장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5일 업무보고에서 4.5~5%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 촉진과 첨단산업 투자 확대 방안도 함께 발표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전략 목표를 담은 제15차 5개년 계획도 공개한다.
중국의 2월 제조업 활동이 두 달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력한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상하이선물거래소의 철강 기준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철근은 0.13% 상승했고 열연강판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중국 철강 수출업체들은 중동 공급을 중단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의 분쟁이 격화된 여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