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에콰도르 군이 마약 밀매를 근절하기 위해 합동 작전에 돌입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 남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불법 마약 밀매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군의 합동 작전 사실을 발표했다. 남부사령부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31개국을 관할하는 미군의 전투사령부다.

에콰도르 국방부도 성명을 내고 미국과 함께 공세적인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국방부는 구체적인 작전 내용은 기밀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3월 중 합동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노보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을 마약 테러 및 불법 채굴에 맞서는 새로운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마약 카르텔 정보 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미군 주도의 새로운 태스크포스는 지난달 멕시코 군의 작전에도 참여했다. 이 작전으로 멕시코의 범죄 조직 두목인 네메시오 오세게라가 사망했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규모의 카르텔 소탕 작전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