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이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상승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전산업은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한전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3945억4814만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억7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61억4368만원 대비 59.3% 급감한 수치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71.7%, 65.1% 줄어든 40억5168만원, 40억6006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실적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 인건비 증가를 꼽았다. 한전산업은 "당기 중 회사의 통상임금 범위 확대로 종업원급여가 전기 대비 유의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시된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끝나지 않은 잠정 수치다. 회사 측은 "해당 내용은 외부감사인의 감사 결과 및 정기 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산업은 최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설비 운전·정비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