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호퍼스'에 역대 픽사 작품들을 오마주한 대규모 이스터에그가 포함됐다.

다니엘 총 '호퍼스' 감독은 4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와 인터뷰에서 "영화 마지막에 최소 6개 픽사 영화를 참조한 거대한 이스터에그가 등장한다"고 밝혔다.

오는 6일 개봉하는 '호퍼스'는 인간의 의식을 로봇 동물로 변환하는 기술을 통해 비버가 된 소녀 '메이블'(파이퍼 커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인공지능(AI)과 기술, 환경 문제 등을 조명한다.

총 감독은 영화 곳곳에 숨겨진 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토이스토리 5'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말했다. 픽사는 전통적으로 개봉을 앞둔 차기작의 요소를 전작에 미리 숨겨두는 방식을 사용해왔다.

영화에는 제작 기간 중 세상을 떠난 픽사의 유명 프로덕션 디자이너 랠프 에글스턴을 추모하는 장면도 담겼다. 총 감독은 "새들이 나오는 장면을 주의 깊게 보라"며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넣은 의미 있는 오마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