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2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가격 반등 가능성이 나온다.
4일 가상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달 20일 주간 1억23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매체는 과거 ETF 자금 흐름이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바뀐 두 차례 사례에서 이더리움 가격이 평균 약 10%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21일 주간에는 5억달러 순유출 이후 다음 주 3억130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가격이 11.6% 올랐다. 지난 1월 9일 주간에도 6800만달러 순유출 이후 다음 주 4억7900만달러가 들어오며 7.1% 상승한 바 있다.
기술적 지표에서도 반등 신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비인크립토는 일봉 차트에서 상대강도지수(RSI) 강세 다이버전스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더리움 가격은 저점을 낮췄지만, 모멘텀 지표인 RSI는 저점을 높였다는 것이다.
매체는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를 인용해 주요 저항선을 제시했다. 첫 번째 주요 저항선은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1.47%가 거래된 2020달러 부근으로 나타났다. 비인크립토는 "해당 가격대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이 본전 부근에서 매도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다음 저항 구간을 전체 공급량의 1.5%가 집중된 2120달러에서 2170달러 사이로 분석했다. 매체는 이 구간 내 2140달러를 주요 목표가로 꼽으며, 이는 ETF 자금 흐름 전환 시점의 가격인 1970달러 대비 약 10% 상승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반면 비인크립토는 하락 시 주요 지지선으로 1930달러를 제시했다. 가격이 181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경우 강세 다이버전스 구조가 무효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더리움은 196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