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이 두산 전자BG의 차세대 아키텍처향 동박적층판(CCL)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파미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13일 종가는 16,350원이다.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두산 전자BG의 차세대 아키텍처향 CCL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파미셀의 저유전율 전자소재 단가 상승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파미셀의 올해 저유전율 전자소재 매출액은 1,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북미 고객사의 견조한 랙서버 수요와 신규 아키텍처향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주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파미셀의 연간 매출액은 1,651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84%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률은 38.3%에 달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PTFE 레진의 전면 대체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하이엔드 네트워크보드 및 고사양 AI 가속기향 레진은 PTFE가 지속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전손실계수가 원재료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PTFE는 하이드로카본계 대비 구조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다. 상대적 로우엔드 제품에는 mPPO 채택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파미셀의 울산 3공장이 올해 9월 완공되면서 추가 성장 동력이 확보된다. 이 공장의 생산능력(캐파)은 연간 최대 2,00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2027년 저유전율 전자소재 매출액은 1,762억원으로 2024년 대비 172%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메디컬 부문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파미셀은 2024년 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CDMO 사업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연초 대비 현재 매출액이 2024년 연간 매출액의 40%에 달한다"며 "적자 축소 및 손익분기점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석 기관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926원에 대만 CCL 3개 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5.6배를 적용했다.

파미셀의 두산 전자BG향 매출 비중은 2022년 거의 전무했으나 2025년 57%, 올해 70%, 2027년 77%로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