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가 올해 영업이익 31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21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iM증권은 19일 디오에 대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올해 매출액 2천35억 원, 영업이익 31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1천641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 대비 각각 24.0%, 211.9% 증가한 수치다.

이상헌 iM증권 애널리스트는 "2년간 매출채권 부실 요인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일회성 비용이 일단락됐다"며 "매출 증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오의 영업이익률은 2024년 -34.0%에서 지난해 6.2%로 흑자 전환했으며, 올해는 15.5%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디오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5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매출은 2023년 157억 원에서 2024년 232억 원, 지난해 423억 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디오는 유통 커버리지를 1·2선 대도시에서 3·4선 중소도시까지 확대하고, 제품 라인업도 프리미엄부터 로우엔드까지 다양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현지 공장 생산을 통해 중국의 2차 VBP(의약품 집중구매제도)에 대응하고 저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중국 생산 기지는 올해 3월 건축 준공을 완료하고 7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중국은 디오 전체 매출의 25.8%를 차지하며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디오의 주요 전략법인들도 100억 원대 매출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튀르키예는 102억 원(전년 대비 38% 증가), 포르투갈은 103억 원(35% 증가), 멕시코는 101억 원(20% 증가)의 매출을 기록했다.

100억 원 미만이지만 빠르게 성장 중인 시장도 있다. 인도는 90억 원(35% 증가), 호주는 74억 원(22% 증가), 러시아는 62억 원(50% 증가)의 매출을 올렸다.

디오는 2025~2027년 신규 수출 국가를 25개까지 확대하고, 동남아 최대 시장인 베트남에 신규 법인 진출 및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디오는 3차 상법 개정안에 따라 보유 중인 자사주를 소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디오의 자사주 보유 비율은 6.8%다.

개정 상법은 자사주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 의무 소각을 규정하고 있으며, 기존 보유 자사주도 개정법 시행 후 6개월+1년 내 소각 또는 처분계획 승인을 받아야 한다.

디오는 2024년 60만6천668주(4.05%, 약 135억 원)를 소각했으며, 지난해에는 53만6천740주(3.7%, 약 100억 원)를 추가 취득했다.

소각 예외 사유로는 주주 균등 조건 처분, 임직원 보상 목적, 우리사주제도 실시, 법령에 따른 활용, 경영상 목적(주주총회 결의) 등이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소각이 이루어질 경우 주당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 개선과 함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오의 13일 종가는 1만7천900원이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1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