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3일 씨에스윈드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현재 씨에스윈드 주가는 4만2천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향 전력 수요 증가 수혜를 받지 못한 주가로 판단된다"며 "원자재 인플레이션과 관세 영향, 미국 내 보조금 감소 영향 등이 이를 일부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망치 상향 조정을 위해서는 미국 육상풍력 공장 램프업과 미국 생산성 개선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실행, 유럽 해상풍력 업황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씨에스윈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2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634억원을 14% 웃돌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부구조물 부문 인센티브 반영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오프쇼어 부문은 영업이익률 23%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타워 부문 영업이익은 106억원에 그쳤다.

일부 매출액이 1분기로 이연됐고 반덤핑·상계관세 충당금 영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순이익은 덴마크 린도 공장 가동 중단으로 손상차손을 인식하면서 1천39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 2조8천481억원, 영업이익 3천338억원으로 제시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액은 5.0% 낮지만 영업이익은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전 전망치 대비 매출액을 6% 하향 조정했다"며 "린도 모노파일 생산 공장의 수주 부재에도 미국 육상풍력의 강한 수요로 매출액 감소가 소폭에 그쳤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신규 수주는 2.3기가와트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11억5천만달러로 3분기 8억4천만달러에서 증가했다.

그는 "미국 육상풍력 산업 호조와 오프쇼어 부문 인센티브가 수익성 방어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에스윈드의 시가총액은 1조8천580억원이며 외국인 보유비중은 15.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