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가축용 항생제 사용 기간을 제한하는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항생제 내성 문제 완화를 목표로 하지만,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국 의료 전문 매체 STAT에 따르면 FDA 수의학센터는 지난주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식용 가축에 사용되는 의학적으로 중요한 항생제의 사용 기간을 정의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제약사들이 가축에 승인된 용도로 투여되지만 현재 구체적인 사용 기간이 명시되지 않은 의학적 중요 항생제에 사용 기간 제한을 추가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식용 가축에 투여되는 의학적으로 중요한 항생제의 약 28%가 특정 질병 치료나 예방 등 최소 한 가지 승인된 적응증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항생제 라벨에 항생제 사용을 시작하고 종료하는 적절한 기준을 포함하도록 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항생제 내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비판론자들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STAT의 선임 기자이자 제약 산업 전문 칼럼니스트인 에드 실버만은 지난 30년 가까이 제약 산업을 취재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