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이 신규 시즌을 앞둔 포뮬러원(F1) 최종 테스트 첫날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러셀은 3일(현지시간)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오후 세션에서 1분 33초 459의 기록을 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는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오전에 세운 1분 33초 739를 앞선 것이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선두에 0.28초 뒤진 3위를 기록했다. 랜도 노리스 월드챔피언은 0.5초 차이로 4위에 올랐다.

이번 테스트는 다음 달 호주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바레인에서 열리는 두 번째 3일간 일정이다.

팀들은 올해 초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에서 신규 차량을 처음 테스트한 바 있다. 규정 변경으로 차량이 더 작고 가벼워졌으며, 온보드 배터리 충전과 전기 에너지를 활용한 속도 향상이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은 지난주 "신규 차량은 운전이 재미없고 더 이상 F1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양쪽 세션 모두 불참했다.

페르스타펜의 레드불 팀 동료인 이삭 하자르는 오전 세션에서 냉각수 시스템 문제로 13랩만 소화했지만 6위를 기록했다. 페르스타펜은 목요일 정식 세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스톤 마틴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오전 세션 파워 유닛 문제로 28랩만 주행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