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혈관질환을 동시에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약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 중인 비카드로스탯과 엠파글리플로진 병용요법의 심혈관 위험 감소 효과를 검증하는 'EASi-PROTKT' 연구가 지난 18일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을 보유하고 있으나 심부전 병력이 없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2개 그룹으로 나뉜다. 한 그룹은 비카드로스탯과 엠파글리플로진을 복용하고, 다른 그룹은 플라시보(위약)와 엠파글리플로진을 복용한다.

참가자들은 하루 한 번 정제를 복용하며, 복용 기간은 최소 2년 6개월에서 최대 4년 3개월이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기존에 복용하던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치료제를 계속 복용한다.

연구진은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혈액 샘플을 채취한다. 특히 심혈관 사건 발생 여부를 기록하며, 부작용 발생 여부도 면밀히 관찰한다.

참가자들은 각 그룹에 동일한 확률로 배정되며, 플라시보 정제는 비카드로스탯과 외관상 동일하지만 약물 성분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임상시험은 최대 4년 3개월간 진행되며,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복합 질환자의 새로운 치료 옵션 개발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