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머크가 식도편평세포암 치료를 위한 복합요법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KEYMAKER-U06'로 명명된 우산형 임상시험의 하위 연구(06E)로 진행된다. 마스터 프로토콜은 'MK-3475-U06'이다.

연구진은 국소진행성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펨브롤리주맙과 신약 후보물질을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또는 단독으로 투여하는 방식을 평가할 예정이다.

식도편평세포암은 식도 내벽을 구성하는 특정 세포에서 시작되는 암이다. 식도는 목과 위를 연결하는 관 모양의 기관이다.

국소진행성 절제 불가능 식도암은 발생 부위 인근 조직으로 확산되어 수술로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전이성 식도암은 다른 신체 부위로 퍼진 경우를 뜻한다.

현재 이들 유형의 식도편평세포암에 사용 가능한 치료법에는 펨브롤리주맙과 항암화학요법이 포함된다. 펨브롤리주맙은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면역항암제다.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를 파괴하거나 성장을 멈추게 하는 약물이다.

연구진은 특히 항체약물접합체 이피나타맙 데룩스테칸(I-DXd)에 주목하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는 암세포 표면의 단백질에 결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제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번 임상시험의 주요 목표는 신약 후보물질과 펨브롤리주맙을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의 안전성과 환자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연구 치료제가 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즉 종양이 축소되거나 소멸되는지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