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2026년 자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1%로 하향 조정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예산책임청(OBR)의 새로운 경제 전망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발표했다.
리브스 장관은 2026년 영국의 성장률이 1.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1월 제시했던 기존 전망치 1.4%에서 낮아진 수치다. 경제성장률과 더불어 정부 차입금 규모와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이전보다 낮게 책정했다.
이번 성장률 하향 조정은 최근 중동 지역에서 발발한 전쟁의 경제적 타격을 반영하기 전에 이뤄졌다. 예산책임청은 중동 전쟁의 여파를 계산에 넣기도 전에 이미 성장 둔화를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브스 장관은 대외 환경의 불안정성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며칠 사이 세계가 더욱 불확실해졌다"며 "정부의 경제 계획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