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비트코인이 대규모 채굴기를 추가로 확보하며 연산 능력을 확대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3일(현지시간)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신규 장비 매입 사실을 보도했다. 에릭 트럼프가 이끄는 이 회사는 1만1298대의 주문형 반도체(ASIC) 채굴기를 추가로 확보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신규 장비를 이달 중 캐나다 앨버타주 드럼헬러 시설에 배치한다. 이를 통해 연산 능력은 초당 약 3.05엑사해시(EH/s) 늘어난다. 장비의 에너지 효율은 테라해시당 약 13.5줄 수준이다.
이번 도입으로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전체 채굴기 규모는 8만9242대로 늘어난다. 총보유 해시레이트는 28.1EH/s에 달한다. 가상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워즈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 채굴 난이도는 144.40T를 유지하고 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지난해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과 역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이 회사는 현재 6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채굴한 가상화폐를 즉시 매각하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취한다.
다만 가격 변동성으로 재무적 타격도 입었다. 회사는 4/4분기 5900만달러(약 84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2억2700만달러(약 3268억원) 규모의 평가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